한 그릇에 담긴 여름 보양식, 물회!

― 여름 입맛 되살리는 시원한 한 그릇

날이 갑자기 더워서 그런지 입맛이 뚝 떨어지더라고요.
덥고 습해서 뭔가 시원한 것만 찾게 되는데,
며칠 전에는 그냥 확~ 물회 생각이 나는 거예요.

바닷가 여행 중에 먹었던 그 시원함, 새콤함, 그리고 회의 탱글탱글한 식감까지.
그 한 그릇에 여름이 다 담겨 있었거든요.

수북히 쌓인 물회

물회는 회에 얼음 띄운 육수를 부어서 소면이나 밥과 함께 먹는 음식인데요,
생선이 가진 단백질과 미네랄, 그리고 육수에 들어간 채소들까지
한 끼에 필요한 영양소가 가득 들어 있어요.

특히 여름철에는 체온 조절과 땀으로 빠져나가는 전해질을 보충해주기 때문에
몸이 처질 때, 입맛 없을 때 정말 딱입니다.

게다가 새콤달콤한 양념은 소화 촉진에도 좋고, 더위를 식히는 데도 제격!
먹고 나면 속이 개운하고, 땀이 쏙 들어가는 느낌이에요.

물회 한그릇

가끔은 이런 게 참 좋더라고요.
크게 뭘 하지 않아도,
시원한 물회 한 그릇에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.

뜨거운 햇살 아래 다녀와서
찬 물에 손 씻고,
물회 한 입 딱 넣었을 때의 그 청량감은
어느 고급 디저트보다 더 힐링이에요.

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고민 중이시라면,
시원한 물회 한 그릇으로 여름의 무더위를 이겨보세요.
입안 가득 바다의 맛이 퍼지고, 기분까지 상쾌해질 거예요

중년 건강 노트